retrospective

    2023년 회고

    스타트업 2년 차 시니어 개발자로 바라본 한 해를 돌이켜 보면,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. 업무방식과 역할의 변화 등 다양한 변화 기존 보다 더 빠르게, 개발 말고도 기획, UX, 팀 전략 등 기존에 다녔던 회사들보다 더 세세하게 챙겨야 했다. 사실 이런 부분들을 챙기지 못하면 역할을 제대로 못 하게 되는 부분이 처음에 놀랐지만, 그만큼 스타트업은 개개인에게 부여하고 기대하는 역할이 크다. 이걸 잘 살린다면 더 자유롭게 일할 수도 있고, 아닐 수도 있다. 이 부분은 스타트업에서 자신의 역할과 회사가 바라는 역할이 동시에 적절히 투영될 경우,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. 팀의 분리 원래 하나였던 팀이 PO에 따라 각각의 팀으로 분리되었다. 하지만, 2개의 팀은 각각의 목적조직이고 그 ..

    이직 후, 늦은 2022년 회고

    이직 후, 늦은 2022년 회고

    2022년은 큰 결심을 한 해라고 생각한다. 안정적인 회사에서 불안정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해이기 때문이다. 내가 속한 팀에서 시니어 들은 각자 새로운 길을 가고 있었고, 나 또한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다양한 경로로 이직을 준비했었다. 묘하게도 내가 퇴사를 말하기 얼마 전에 내 팀의 주니어가 퇴사를 하겠다는 말을 전해 들었고, 결과적으로 주니어는 퇴사하지 않았고, 전 직장에서 아주 분주하게 다니고 있고, 난 퇴사를 했다! 내가 퇴사를 선택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, 기술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한계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다. 물론 Salary 의 영향이 0%라는 건 Salary Man 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. 이런 이유로 이직을 했고, 2022년 이직에 대한 결론은 '잘했다' 라고 말하고 싶다! 그..